김연철(왼쪽에서 첫번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4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대북 식량지원 관련 각계각층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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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2일 통일부 교류협력분과 자문위원 8명과 정책자문회의를 열고 대북 식량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자문위원은 "자문위원들은 북한의 식량난 타개를 위한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다만 자문위원들은 북한에 지원한 식량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는지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원들은 이와 함께 민간·지자체 교류협력 활성화,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 등 주요 사안의 추진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장관은 자문위원들에게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해 나간다는 통일부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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