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서비스 기관 인포맥스는 상호출자제한 대기업 집단에 속한 상장계열사 202개사의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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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임원과 직원의 급여 차이는 11배를 기록했다. 14배였던 지난해보다 상당 수준 완화됐지만,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3029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2억7915만원)보다 17.5% 줄었고, 직원의 평균 급여액(2072만원)은 전년 대비 6.7% 늘어난 결과다.
등기이사 보수액이 줄어든 기업은 총 89곳으로 전체(202개)의 44% 정도였다. 이 중 58곳의 직원 평균 급여가 올랐다.
그룹별로 보면, GS그룹 계열사 직원 급여가 30.6%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한국투자금융은 34%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직원급여가 줄어든 기업으로 꼽혔다.
등기이사 보수의 감소 폭이 큰 기업은 카카오그룹(82.2% 하락), 증가 폭이 큰 기업은 대우조선해양(865.5% 상승)이었다.
다만 등기이사 평균보수는 근로소득, 퇴직소득, 기타소득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회사마다 평균보수 산정 방법이 다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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