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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엘리트 성남FC 3-1로 잡고 결승 진출...원창연 3연승 원맨쇼 [EA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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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경기에 집중하는 원창연


[상하이(중국)=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엘리티의 원창연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EA 스포츠 챔피언컵 스프링 2019’(EACC 스프링) 결승에 올려놨다.

원창연은 26일 중국 상하이 유플러스 아트 센터에서 열린 EACC 스프링 4강 1경기에서 한국의 성남FC를 상대로 3-1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는 엘리트의 원창연이 주도했다. 승자연승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4강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 경기에 나선 원창연이 내리 2~4세트를 잡으며 팀의 결승 진출을 결정한 것.

엘리트는 1세트 변우진을 내세웠고 성남FC는 팀의 에이스 김정민으로 상대했다. 변우진은 선취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기도 했지만 김정민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고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골을 주고받으며 3-3으로 마무리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엘리트의 변우진이 2번의 기회를 실수하며 성남FC에게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엘리트에게는 원창연이 있었다. 원창연은 2세트에서 1세트에서 승리한 김정민을 상대로 차분한 경기를 펼치며 전·후반 1골씩 2골을 넣었다. 김정민은 후반에 한 골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원창연은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세트에서 엘리트 원창연은 성남FC의 김관형을 상대로 초반부터 몰아치는 경기를 펼쳐 4-0 대승을 거두며 역전에 성공했다.

스포츠서울

원창연(가운데)이 골을 넣자 변우진(가장 먼쪽)과 차현우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승부의 갈림길인 4세트 엘리트 원창연은 성남FC에서 마지막 세트를 담당하는 강성훈을 상대했다. 강성훈은 성남FC에서 마지막 세트를 전담할 정도로 정신적인 면은 물론 경기 운영면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이를 상대로 원창연은 2세트 승리에도 자만하지 않고 차분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초반 오른쪽에서 패스로 수비를 집중시킨 후 왼쪽으로 길게 패스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만들어 슛을 성공시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몇번의 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원창연은 차분하게 방어에 성공했다.

후반전을 맞은 원창연은 전반전과 같이 후반 초반 강력한 압박으로 골을 성공 2-0으로 사실상 승부를 확정, 팀을 결승에 진출시켰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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