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P 레드 선수들이 선봉으로 나선 따낫낏 랏따나(오른쪽)이 선전을 펼치자 박수를 치고 있다.

[상하이(중국)=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태국의 TNP 레드가 중국의 론리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EA 스포츠 챔피언컵 스프링 2019’(EACC 스프링) 결승에 진출했다.

TNP 레드는 26일 중국 상하이 유플러스 아트 센터에서 열린 EACC 스프링 4강 2경기에서 중국의 론리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4강 1경기에서 먼저 결승에 선착한 한국의 엘리트와 우승컵을 두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1세트 TNP 레드의 따나낏 랏따나가 나선 첫 세트에서 론리의 루잉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루잉이 2번이나 승부차기에서 실패하며 따나낏 랏따나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 2세트에서 랏따나는 론리의 삐야레륵 사라분을 상대로 전반에서 1골, 후반에 1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랏따나는 전반전 선취점을 올리며 우세한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 종반 상대 론리의 첸 준유에게 1골을 가져가며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후반 종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살린 랏따나는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2-1로 승리, 3-0 완승을 거뒀다.

TNP 레드는 결승에서 한국의 엘리트와 우승상금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을 두고 마지막 결전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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