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에어프레미아] |
신생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새 대표이사 자리에 아시아나항공 상무 출신 김세영씨를 영입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조만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세영 전 아시아나항공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김 신임대표가 다음달 중순 정식 취임할 예정이며, 지난달 취임한 심주엽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대표는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여객 지점장과 국제업무 담당 상무를 거쳐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홍보 총괄 상무를 지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김세영 전 상무가 다양한 항공업계 업무를 경험해 조직 안팎을 아우르고 스타트업 및 항공업계 간 조화를 꾀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회사 설립을 주도한 김종철 전 대표가 다른 이사들과 경영권 갈등을 빚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내홍설에 휩싸였다.
논란 끝에 4월 19일 이사회가 심주엽 이사를 공동대표로 추가 선임했고, 김 대표는 이에 반발해 지난달 대표직을 사임했다.
국토부는 대표이사 변경 역시 변경면허 신청 사유라고 보고 에어프레미아가 변경면허 신청을 할 경우 모든 내용을 신규 면허 심사에 준해 엄격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김 신임대표 정식 취임에 맞춰 변경면허를 신청하고, 운항증명(AOC)을 취득하면 내년 9월 예정대로 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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