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식 사진/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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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는 오는 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신(新) 만민공동회, 미세먼지 해법을 말하다' 프로그램을 통해 미세먼지 해법 찾기에 나선다.
지난 4월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식에서 발표한 '신 만민공동회'는 국민소통과 참여에 기반한 의제발굴 및 공론화의 첫 단계다. 최근 구성된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정책참여단을 비롯해 일반 시민, 택시기사, 정비업 종사자, 교사, 자영업자 등이 국민 패널로 참여한다.
이날 오후 3~5시 KBS에서 생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원인, 국제협력의 필요성 및 방법, 국민생활 주변 미세먼지 대책과 향후 과제 등 주요 이슈가 다뤄진다.
전문가 패널로 홍종호 서울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참여하고,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참석해 국민 의견을 함께 경청한다.
또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소개와 국민 패널의 목소리 청취, 국민정책참여단 현장 질문과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베이징 해외 특파원을 연결해 과거와 현재의 중국 상황과 협력사례 확인하고, 국민정책참여단이 작성한 대자보와 외국의 극복사례 시청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정책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논의된 미세먼지 주요 이슈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회의 분석·검토, 정부·지자체·산업계 협의체의 의견수렴, 국민여론조사 등을 거쳐 의제로 확정된다.
국민정책참여단의 숙의와 국민대토론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검토되고, 9월 중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심의를 거쳐 정부에 공식 제안될 예정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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