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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전지인 선수, 2019 한국해양레저쇼 SUP대회 오픈 2km 부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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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전지인 선수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스탠드업 패들링(SUP) 종목의 기대주로 관심을 받고 있는 SUP KOREA팀 소속 전지인 선수(25세, 여)가 지난 1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스탠드업 패들링 대회 오픈 2km 여자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복합문화형 해양레저페스티벌 ‘2019 한국해양레저쇼’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열린 체험행사에서는 서핑, SUP, 딩기요트, 윈드서핑, 스크린 조정, 수상스키시뮬레이터 등을 포함한 총 9가지 종목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SUP 대회에는 ‘엘리트 4km’, ‘오픈 2km’, ‘신인 1km’, ‘주니어’ 등 4개 종목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엘리트 4km 부문에서는 한성호(남)·박호연(여) 선수, 오픈 2km부문에서는 고영태(남)·전지인(여) 선수, 신인 1km부문에서는 임민규(남)·장지수(여) 선수, 주니어 부문에서는 한국(남)·양효주(여)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20여 명이 참가한 오픈 2km 종목에 도전해 당당히 1위에 오른 전지인 선수는 “2019 한국해양레저쇼 전국 SUP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바쁜 와중에도 항상 온 맘으로 힘이 되어준 어머니께 특별히 감사드린다”면서 “평소에도 그랬듯 이번 대회도 순위나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패들보드와의 일치감에 주력했는데, 그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맞바람이 강하게 불어 생각보다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아 속상하긴 하지만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SUP보드를 접해 우리나라 해양스포츠 발전의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계파이낸스

전 선수는 요가 수준급 지도자로 헬스 등을 통해 끊임없이 자기 관리를 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전 선수는 오는 7월 13일 주문진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SUP대회와 8월 17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SUP대회, 9월 14일 일본 치가사키에서 열리는 재팬컵 SUP대회, 9월 2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SUP 대회를 비롯해 10월 5일과 12일 한강에서 열리는 SUP KOREA 주최 서울시티레이스 등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2019 한국해양레저쇼는 해양레저장비와 의류, 액세서리, 안전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부문과 일반 시민 대상 해양레저 관련 체험 부문, 바다를 배경으로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대회 부문, 해양환경 캠페인 및 썸머 뮤직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돼 볼거리 및 즐길거리로 가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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