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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전광훈 한기총 회장, 또 文대통령 '하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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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하야할 때까지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단식 기도회 진행"]

머니투데이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사진=이동훈 기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또다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고 나섰다.

전 회장은 8일 한기총 블로그에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국가적 탄압에 대한 성명서'라는 글을 올려 "한기총은 문 대통령이 하야할 때까지 청와대 앞에서 캠프를 치고 1일 릴레이 단식 기도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까지 문재인을 하야시키고 남북의 자유 민주국가 통일을 이뤄 대한민국을 세계 1등 나라로 만드는 일에 참여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내가 문재인 하야를 주장하는 것과 공산주의를 따르는 주사파를 책망하는 것은 내 개인적·정치적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직 국가와 유럽의 평화를 지키려고 노력한 본 훼퍼의 심정으로 자유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신앙의 자유를 수호가이 위해 어떠한 핍박이나 박해에도 나의 생명을 던지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 회장은 지난 5일 발표한 한기총 시국선언문에서 문 대통령에게 연말까지 하야하라고 주장, 기독교 내부에서도 거센 비판을 받았다.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7일 전 회장을 서울 구로경찰서에 내란 선동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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