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구미대 간호학과, 교양과목서 '호신술' 배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미대학교 간호학과 올해부터 생활스포츠 교양과모에서 호신술을 배우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수업은 최근 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폭행사건에 대비하고, 간호사의 체력증진을 통한 근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1주일, 2시간(2학점)으로 호신술 실기수업과 스포츠 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법, 체력단련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1학년 3개 반, 125명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차지선 학생(간호학과 1학년)은 "응급실 폭행사건을 뉴스로 접하고 두려움이 생겼다"며 "여성에게 필요한 호신술을 배우면서 자신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강상호 지도교수(스포츠건강관리과)는 "응급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이 폭행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현상은 사회적 문제"라며 "학생이 호신술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수업의 만족도가 높아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권현수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