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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현대 코나 일렉트릭, 스위스 경찰차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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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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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에서 경찰차로 달린다.

현대차는 9일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북부 생 갈렌 주(州) 경찰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에 지난달까지 ‘코나 일렉트릭’ 13대를 공급했다. 5대는 순찰차로, 나머지 8대는 일반 업무용으로 쓰인다.

경찰차 선정과정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로는 유일하게 생 갈렌 주 경찰이 마련한 조건과 테스트를 통과했다.

생 갈렌 주 경찰은 경찰용 전기차 최저요건으로 출력 100kW 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 400㎞ 이상, 구매비용 5만 스위스프랑(CHF) 이하를 내세웠다.

생 갈렌 주 경찰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요구 조건을 모두 만족했다”며 “일반 차량에 비해 구매비용은 조금 많이 들지만 유지비용이 낮다”고 말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 최고출력 150kW(204PS) ▲ 1회 충전 주행거리 449km(WLTP 인증) ▲ 적재용량 332ℓ(뒷좌석 접었을 때 1114ℓ)이고, 판매 가격은 4만6990 스위스프랑(한화 약 5600만원)부터 시작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찰차는 기동성은 물론 공공기관차로서 구입 및 유지비용도 중요하게 고려된다”며 “이번에 코나 일렉트릭은 일반차량 못지않은 높은 상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서유럽 판매를 시작해 지난 한 해 동안 3563대가 팔렸다. 올해 들어서는 4월까지 판매가 7462대에 달해 지난해 실적의 2배를 넘어섰다.

한편 앞서 ix35(투싼)은 2015년부터 체코에서 경찰차로 사용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i30가 경찰차로 달리고 있다.

김준 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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