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드는 길고 좁은 형태의 물에 뜨는 ‘보드(board)’이다. 물에서 사람을 지지해주기 때문에 팔이나 손을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기 쉽다. 그러므로 패들보드는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용하거나, 물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조 목적으로 사용된다.
ㄱ씨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패들보드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렸다. 오후 4시30분쯤 이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패들보드 대여업체 직원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특수구조단을 현장에 급파해 해수욕장에서 3.7㎞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ㄱ씨와 아들을 발견했다.
ㄱ씨 등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해 해수욕장 인근에서 안정을 취한 후 귀가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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