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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직접 가구 방문않고 인구·주택 통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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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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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등록센서스 방식의 인구주택총조사가 '2019 국가대표브랜드 공공시스템(국가통계정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등록센서스란 전국의 모든 가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주민등록,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를 이용해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통계를 생산하는 새로운 방식의 인구주택총조사를 말한다.

통계청은 2015년부터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25종의 행정자료를 입수하고 이를 표준화, 연계, 통합해 우리나라 전체의 인구·가구·주택에 대한 통계를 매년 생산해 제공하고 있다.

입수한 개인정보는 절대로 유출되지 않는다. 등록센서스에 필요한 행정자료는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데다 사용되는 자료는 3단계(관리적, 물리적, 기술적) 보안체계 안에서 철저하게 관리된다. 행정자료는 암호화된 번호로 변환하기 때문에 복원이 불가능하고 인턴넷망과 분리된 전용망에서 안전하게 관리해 통계를 생산하는 목적으로만 활용한다.

통계청은 등록센서스를 실시해 매 5년마다 모든 가구가 응답해야 했던 것을 20%만 조사(5년 주기로 2020년 실시 예정)함으로써 국민의 응답 부담을 경감했으며 조사 비용도 5년 주기마다 절반 이상 절감(2015년 1455억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5년마다 제공하던 인구·가구·주택 자료를 매년 제공해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했으며 다문화가구 통계, 한부모가구 통계, 영·유아 자녀 가구 통계 등 다양한 통계를 생산해 국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통계청은 향후 새로운 행정자료를 입수·연계해 등록센서스 항목을 확대하고 분거 가족, 준주택 등 새로운 통계를 추가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해 오피스텔, 고시원 등의 준주택을 파악하고 판잣집·비닐하우스, 빈집 등 행정자료로 파악하기 어려운 거처를 현장 확인해 등록센서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전종헌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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