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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충북 첫 관광특구 에듀팜 "증평 주민 우선 채용, 이용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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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에듀팜 리조트, 증평군과 상생 발전 협약 체결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최초의 관광특구 에듀팜이 지역과 상생 발전을 위해 증평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시설 이용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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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약 체결한 홍성열 증평군수(왼쪽)와 원용권 블랙스톤 에듀팜 리조트 대표 [증평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듀팜 시행사인 블랙스톤 에듀팜 리조트 원용권 대표는 11일 홍성열 증평군수,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과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지역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블랙스톤 에듀팜 리조트는 증평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식재료와 기자재, 소모품을 증평에서 조달한다.

증평 주민에게는 에듀팜 입장료 50%, 워터파크 이용료 40%, 콘도와 골프장, 루지, 수상 레저 이용료 30%를 할인해준다.

증평군은 에듀팜 특구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홍보에 나서고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을 돕기로 했다.

블랙스톤 에듀팜 리조트 관계자는 "증평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에듀팜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과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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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팜 골프장 전경 [증평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남저수지 일대 303만㎡에 들어서는 에듀팜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휴양 위락시설 전문업체 블랙스톤 에듀팜 리조트가 1천594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복합 관광위락시설이다.

2017년 12월 착공한 에듀팜은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식물원과 유럽에서 설계한 워터파크, 아시아에서 가장 긴 코스로 설계된 겨울 스포츠 시설 루지장, 복합 연수시설, 농촌 테마파크, 콘도, 승마장을 갖춘다.

모든 시설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4일 부분 개장식을 한 뒤 이달 말부터 골프장, 루지, 수상 레저 시설을 본격 운영한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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