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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서울시, 2020년까지 방화 등 지하철 차량기지 4곳에 태양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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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서울시는 방화·모란·천왕·고덕 지하철 차량기지 4개소 정비고 지붕 유휴공간에 2020년까지 총 2162㎾규모의 태양광 반전소 설치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태양광이 서치된 지하철 차량기지는 신정·도봉·수서 등에 설치된 9개소 (총 6,732㎾)에서 총 13곳으로 확대된다.

시는 먼저 1단계로 방화·모란기지에 총 1010㎾ 규모의 발전소를 설치한다.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해 연내 태양광 발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는 천왕·고덕기지 옥상에 1152㎾ 규모로 들어선다.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6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기지 4개소에 태양광 발전소가 이 같이 설치되면 매달 약 208MWh를 생산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는 서울지역 701가구가 한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특히 차량기지 정비고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20년이상 된 노후 지붕도 함께 보수한다.

이번 사업은 시와 서울교통공사, 서울에너지공사 간 협업으로 추진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차량기지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서울에너지공사가 부지를 임대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운영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발전 사업을 담당한다. 시는 사업을 총괄하며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시행방안을 수립하고 두 공사간 소통을 도왔다.

김훤기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시는 시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서울에 소재한 정부기관, 민간 등과 협업을 통해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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