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나누다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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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점포플랫폼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위대한상사(이하 나누다키친)는 지난 12일 KB금융그룹과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및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자영업자들은 KB금융그룹의 종합금융서비스 및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나누다키친은 요식업계 창업을 희망하는 소자본 예비창업자와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시간 동안 점포 임대를 통해 부가수익을 올리려는 기존 자영업자를 매칭해 신규 창업을 탄생시키는 공유점포플랫폼 서비스로, 최근 공유 주방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26일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한 'KB 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해 속도감 있는 혁신금융을 추진 중으로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한 자영업자에게 창업 절차, 상권 분석, 금융·경영 상담 제공 및 유관기관 연계 컨설팅 등 공유점포에 특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본사와 나누다키친을 연결해주는 B2B 홍보 지원 및 외식산업 창업 인큐베이팅 콘텐츠도 공동개발하여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공유 매장 시장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 및 모험자본 활성화에도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나누다키친 김유구 대표는 "외식창업의 다수를 차지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금융 부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나누다키친 창업자들에게 KB금융그룹의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 및 다양한 창업지원 연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 소자본 외식 창업자를 위한 인프라를 다방면으로 구축하여 창업자의 지속가능한 영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금융그룹 신덕순 전무는 창업 후 3년 내 폐업률이 60%에 달하는 등 초기 사업안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번 실패하면 재창업조차 하기 어려운게 소규모 창업 자영업자들의 현실" 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 부문 창업자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데 KB금융그룹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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