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영국 하원서 화웨이 대변한 서퍽 부사장 中 SNS 스타 등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영국 정보당국 관료 출신인 존 서퍽 화웨이 수석 부사장(SVP)이 중국에서 일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로 등극했다.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전 세계로 번진 가운데 서퍽 부사장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한국 아이돌 스타와 나란히 인기를 끄는 인물이 됐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서퍽 부사장은 지난 10일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화웨이 제품을 검증하길 바란다. 문제가 1개, 1000개가 나오든 화웨이는 당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등 장비 보안과 중국 정부 개입 가능성을 묻는 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회사 입장을 피력했다.

웨이보 사용자들은 "그는 칠(chill·오싹할 정도로 멋지다는 의미)하다!" 혹은 "사랑스러운 노신사다. 가자, 화웨이!"라고 하는가 하면 "솔직히 서퍽은 정말 미치게 대단하다(freaking amazing)"는 극찬을 이어갔다.

[김인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