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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30주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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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이 지난해 11월 2일 0.03% 이후 3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대치 은마, 잠실주공5단지, 둔촌주공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남 재건축을 시작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19% 올라 전주(0.1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반면 일반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2%로 2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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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0.14%) △강동(0.08%) △중랑(0.07%) △관악(0.06%) △중구(0.06%) △노원(0.04%)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은 은마아파트의 집값 상승에 힘입어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가 2,500∼5,000만원 올랐다. 강동은 신규 입주가 몰린 고덕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였지만 재건축 대단지인 둔촌주공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는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둔촌동 둔촌주공1-4단지는 투자수요가 유입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후 50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강서(-0.36%) ▼은평(-0.14%)는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위례(-0.07%) ▼평촌(-0.05%) ▼일산(-0.04%) ▼산본(-0.04%) ▼분당(-0.02%) ▼판교(-0.02%) ▼동탄(-0.01%) 순으로 하락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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