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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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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LCK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 시작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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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19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개막전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가운데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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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시청 연령층 모바일 기기 활용도 높아 최적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2019 LCK 서머)부터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멀티뷰는 LCK 공식 경기 화면과 각 선수 개인 화면 등을 생중계해 다양한 시점으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게 한다. 이동통신 3사는 이번 '2019 LCK 서머'부터 옥수수(SK텔레콤)·e스포츠라이브(KT)·U+게임Live(LG유플러스) 등 자사 모바일 서비스를 앞세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멀티뷰 서비스 대상으로 LCK를 선택한 배경엔 LCK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인기가 타 스포츠 못지않다는 점이 꼽힌다. LCK는 지난 스프링 정규 리그 기준 매 경기 최고 약 16만여 명, 결승전 기준 약 46만여 명의 시청자들이 지켜봤다. 해외 시청자까지 더하면 이 수치는 각각 71만여 명과 288만여 명으로 크게 증가한다.

LCK 시청자들 역시 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e스포츠를 모바일 기기로 시청하는 비중은 50.6%로 TV·PC와 비교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라이엇게임즈가 지난달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약 58%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LCK를 시청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지난 5일 개막한 '2019 LCK 서머'는 오는 8월 18일까지 정규 리그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엔 10개 프로팀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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