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어선 속 에어포켓에서 100분가량 버틴 선원이 해경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9분쯤 전남 신안군 안좌도 앞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지역에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뒤집힌 배 바닥을 세 번 두드렸고, 이어 배 안에 고립된 생존자가 역시 '탕 탕 탕' 세 번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곧바로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뒤집힌 배 안쪽으로 진입해 선실 에어포켓에서 100분가량 버틴 선원 58살 문 모 씨를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문 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목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뒤집힌 배 위에서 버티던 선장 58살 A 씨는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먼저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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