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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충북 유원지 등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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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16일 나들이하기 좋은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충북 도내 유원지와 국립공원 등에는 행락객으로 붐볐다.

연합뉴스

속리산 국립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옛 대통령 별장으로,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청남대는 이날 오전에 8천여명이 몰려 대청호반을 따라 조성된 역대 대통령 길을 거닐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청남대 관리사무소 측은 이날 1만5천여명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괴산 산막이옛길에는 오전에 1천500명이 찾아 괴산호를 따라 걸으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했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오전에 6천500여명이 찾아 법주사를 산책하며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즐기거나 문장대 등을 등산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도 등산객들이 몰려 녹음이 우거진 초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500여개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월악산의 덕주야영장, 송계자동차야영장, 닷돈재야영장, 용화야영장 역시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청주 상당산성,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등 도심 인근 유원지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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