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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화가 반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16일 “조화는 현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내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며 “회의를 열어 생화를 조화(造花)로 만들어 보관할지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남북문제도 걸려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하는 것처럼 폐기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조화는 지난 12일 김 위원장이 보냈다. 이후 조화는 김대중평화센터 측 차량에 실려 약 10분 거리에 있는 김대중도서관으로 옮겨졌다.
지난 2009년 8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애도를 표시하며 보내온 조화도 현재 김대중도서관에서 비공개로 보관 중이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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