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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광주세계수영 성공 기원…‘달빛동맹’ 교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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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이라는 이름으로 광주시와 각종 협력사업을 하고 있는 대구시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12~28일) 성공을 기원하는 거리공연을 펼친다.

대구시는 다음달 13일 대구지역 민간 예술단체인 ‘브리즈’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뮤지컬을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남녀 10여명으로 구성된 브리즈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8편을 갈라 형태로 선보인다.

또 대회 기간 ‘대구의날’로 지정된 7월22~23일에는 대구지역 인디음악 뮤지션 2개팀이 광주를 찾는다. 이들은 광주 남부대학교에서 학생과 주민들을 상대로 신명나는 공연을 펼치며 대회 성공을 기원한다.

광주시도 화답 차원에서 오는 9~10월쯤 대구 동성로에서 거리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시는 광주시문화재단과 구체적인 공연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일에는 대구시청 앞에서 두 도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D-70’을 맞아 마스코트 ‘수리·달이’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대회 관람은 물론 홍보관 운영, 문화공연 개최 등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달빛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3년부터 두 도시의 옛 지명(달구벌·빛고을)의 첫 글자를 딴 달빛동맹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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