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초등생이 다친 황조롱이 발견…경찰이 나서 구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13일 초등생이 발견

야생동물보호협회에 인계

뉴시스

【서울=뉴시스】지난 13일 경찰이 구조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2019.6.17(사진=광진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경찰이 부상을 입은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구조한 사연이 전해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3일 주민에게 발견된 천연기념물 제323-8호 황조롱이를 구조, 광진구청 공원녹지과와 협력해 야생동물보호협회에서 치료 후 방생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황조롱이는 광진구 소재 용곡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이 처음 발견했다. 황조롱이는 발견 당시 눈을 뜨지 못하는 등 불편해 보였고, 날려 보내려 해도 날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초등학생은 학교 근처에서 산책 중이던 한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주민은 119 등에 연락했지만 출동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결국 중곡4파출소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구조가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황조롱이를 수풀 더미에서 발견해 구조했고, 물과 돼지고기 등을 주며 한동안 보호하다 구청 측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wrcmania@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