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CEN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진원의 깊이는 0km이고 폭발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지진은 북위 42.94도, 동경 130.30도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 한국 기상청은 "지진파로는 특별히 확인되는 게 없다"면서 "음파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 베이징 소식통은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자연 지진일 가능성이 큰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CENC는 진앙은 0㎞로, CENC는 폭발이 의심된다는 '의폭'(疑爆)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CENC은 과거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이 감지됐을 때에도 '의폭'이란 단어를 사용한 바 있다.
CENC는 지난 2017년 9월 23일에는 북중 접경지에서 발견한 규모 3.4의 지진 원인에 대해 '의폭'을 기재했다가 다음날 ‘자연지진’으로 수정해 발표한 적도 있다.
이번 지진은 시진핑 국가주석 북한 방문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발생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시 주석이 20~21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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