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지명을 놓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당은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평가하는 반면 보수 야당은 윤 후보자가 해왔던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도 여당은 검찰 개혁에, 야당은 적폐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했습니다.
초점은 검찰 개혁에 있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자는 검찰개혁을 원하는 국민적 요구를 반영한 인사라고 판단됩니다.]
자유한국당은 다릅니다.
'코드 인사'라는 지적입니다.
[민경욱/자유한국당 대변인 : 야권 인사들을 향한 강압적인 수사와 압수수색 등으로 자신이 '문재인 사람'임을 몸소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여야의 반응은 국회 인사청문회의 예고편으로 읽힙니다.
여당의 가장 큰 관심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윤 후보자의 입장입니다.
문무일 현 검찰총장은 공개적으로 반대해왔습니다.
반면, 한국당의 관심은 '수사'입니다.
국정농단 수사를 주도한 윤 후보자가 앞으로도 적폐 수사를 계속 이어갈지를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윤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보내면 국회는 길게는 30일 안에 청문회를 끝내고 보고서를 채택해야 합니다.
이 기한을 넘기면 청문 보고서가 없어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서복현, 박영웅, 공영수, 구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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