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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6·25 참전 美용사에 감사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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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사진)가 6월 25일을 앞두고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미군 용사와 가족을 만찬에 초청해 감사하는 뜻을 전했다. 전경련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전쟁 미국 참전용사 감사 만찬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생존 참전용사 16명과 가족, 전사자·실종자·명예훈장수훈자 가족 등 총 54명으로 구성된 미국 한국전쟁전우회(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루시 챙 주한미국대사관 정무공사 등이 행사에 참석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허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국 참전용사의 피와 눈물로 지켜낸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시장경제였다"며 "양국 혈맹이 기초가 된 튼튼한 안보야말로 우리 기업인이 마음껏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든든한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필립 D 셔틀러 전 미국 해군 중장(93)이 방한단 대표로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11월 함경남도 진흥리 일대 정찰 중에 벌어진 북한군과의 총격전에서 생존한 인물이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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