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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외질혜·감스트 여성BJ 성희롱 논란 사과…"인터넷 방송이라 괜찮을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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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생방송 도중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유명 BJ 외질혜와 감스트가 사과했다.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은 19일 진행한 아프리카TV 방송에서 특정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성적 발언을 했다.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자위를 한 적 있느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NS남순은 감스트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감스트 역시 "당연하지"라고 말한 뒤 "세번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이 나간 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 사람을 향한 비판 글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들은 사과 영상을 올렸다.

외질혜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오늘 생방송 도중 당연하지라는 게임을 통해 적절치 못한 발언을 저질렀다"며 "같은 여자로서 더 신중한 언행을 했어야 하는데 인터넷 방송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송했다. 두 스트리머와 팬들, 이번 일로 충격 받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감스트 역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그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였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다"면서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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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홍성환 kaka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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