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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직장인 '꼴불견 복장' 1위는? 男 땀냄새·女 짧은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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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이 많아지면서 직장인들의 출근 복장도 가벼워지고 있다. 직장인들이 꼽은 ‘여름철 꼴불견 복장’은 무엇일까. 1위는 남성은 ‘땀냄새 나는 옷’, 여성은 ‘지나치게 짧은 반바지·스커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763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꼴불견 복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남성은 땀 냄새 나는 옷이 60.6%(복수응답)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민소매 티셔츠 등 노출 심한 옷(33.9%), 와이셔츠에 묻은 목 때 등 더러운 옷(28.9%), 꽉 끼는 등 몸에 안 맞는 옷(28.2%), 트레이닝 복 등 운동복(26.4%), 후줄근하거나 심하게 구겨진 옷(23.1%), 유색 런닝 착용이나 속옷 노출(21.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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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우 ‘지나치게 짧은 반바지나 미니스커트’가 40.8%를 기록했다. 이어 땀 냄새 나거나 더러운 옷(37.9%), 과도한 향수 냄새 나는 옷(37%), 속옷이나 속살이 비치는 등 시스루 패션(36.5%), 꽉 끼는 등 몸에 안 맞는 옷(27.5%), 트레이닝 복, 레깅스 등 운동복(21.6%) 순이었다.

실제로 꼴불견 복장을 한 동료 직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5.8%가 ‘있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91%에 달했다.

다만 꼴불견 복장을 한 동료가 있어도 특별히 ‘지적하지 않았다(63.1%)’는 답변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내색은 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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