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초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 소속 ㄱ경장이 자신이 담당한 교통사고 피의자 ㄴ씨를 강간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돼 서울지방경찰청이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
ㄱ경장은 이달 초 사건을 담당하며 만난 교통사고 가해차량 여성 운전자 ㄴ씨와 사적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ㄴ씨는 이 만남에서 ㄱ경장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내용을 경찰 감사실에 민원 접수했다.
ㄱ경장은 서로 합의하고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성폭행 관련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아니다. 민원 접수인데, 성폭행 사실에 대해 해당 경장과 여성의 의견이 갈린다. 감찰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감찰 결과가 나오는대로 ㄱ경장에 대한 징계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ㄱ경장은 현재 다른 부서로 발령난 상태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 최신 뉴스 ▶ 두고 두고 읽는 뉴스 ▶ 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