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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방송·미디어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나선다. 참여한 대학생에게는 교육 이수후 학점을 부여하고, 고등학생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얻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생 등 방송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학점연계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학점연계 교육과정은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광운대, 동아방송예술대, 차의과학대, 한국영상대, 부산대 등 5개 학교를 참여대학으로 선정했다.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학교별로 총 60시간 이내 실무 중심의 특화교육을 제공한다. 학점연계 교육은 지난해 수도권 3개 대학, 53명에서 올해는 4개 권역(서울·경기·세종·부산) 5개 대학, 95명으로 확대·운영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대학 정규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융합미디어 기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유통,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실습 등 현업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교육을 중점 실시한다. 해당 대학에서는 과정이수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방송·영상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교육을 운영해 직업탐색의 기회 제공과 방송현장에 대한 다양한 실무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수도권 중심 5개 학교, 75명에서 올해에는 4개 권역 10개 학교, 303명으로 확대했다. 해당 학교별 총 30시간 이내의 맞춤형 과정(기획·제작·촬영·후반·집필·진행 등)을 현업인의 실무교육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말에 방송·미디어분야 취업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제6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을 개최한다. 체험전은 다양한 방송 분야별 멘토와의 진로·고민 상담 기회와 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음성연기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11∼12월에는 방송사·제작사 등과 취업희망자를 연결하는 '산업체 현장교육'도 실시한다. 선발된 방송 예비인력들이 실제 방송콘텐츠 제작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습득토록 하고, 현장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취업 즉시 방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방송 예비인력에 대한 다양한 현장실무와 특화교육이 진로·직업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이들이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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