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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싸이, 양현석 성접대 의혹 관련 9시간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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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지난 16일 오후 5시경 동석자 싸이(본명 박재상) 불러 새벽 2시 넘겨 돌려 보내…"사실관계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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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 사진=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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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 수사와 관련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2)를 소환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5시쯤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이튿날 새벽 2시15분쯤까지 9시간 넘게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확인을 위해 싸이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양 전대표가 2014년 7월 서울 한 고급 식당을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이 지난달 언론을 통해 불거지자 수사에 착수했다. 박씨는 접대자리에 동석한 가수로 뒤늦게 알려졌다.

박씨에 대한 조사에 앞서 경찰은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도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성접대는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양 전 대표를 소환할 전망이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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