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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동해안 경계 8군단, 북한 어선 경계실패 질타 속 회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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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5일 오전 6시 50분, 삼척항 방파제에 북한 어선이 왔다는 신고에 삼척 파출소 경찰들이 목선을 타고 온 북한 주민들을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동해안 경계 책임을 맡는 육군 8군단이 북한 어선 경계실패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도 저녁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8군단은 지난 18일 저녁 부대 핵심 관계자들과 부대 전출·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회식을 했다. 회식 자리에는 술도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북한 목선과 관련한 상황을 충분히 인식한 가운데 강원도 산불 진화에 공로가 큰 부하들이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가게 된 점을 고려해 저녁 자리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8군단이 저녁 회식을 한 날은 북한 어선에 대한 군의 경계실패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던 시기였다는 점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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