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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인천 수돗물' 일부 지역에서 미량의 망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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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강화배수지와 심곡도서관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 이내로 망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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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17일 오전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초등학교 대체급식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급수차량이 투입됐다. 인천은 지난 5월 30일부터 수돗물에 적수가 발생해 17일 기준 총 151개 학교가 급식 피해를 입었다.2019.6.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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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일부 지역의 수돗물 탁도가 여전히 수질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선 망간과 철도 나왔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인천 수돗물의 2차 수질검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안심지원단은 매일 수질검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번 수질검사는 지난 24일 채수한 수돗물 시료를 분석한 것이다.

인천 공촌정수장 등 35개 지점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강화배수지와 심곡도서관의 탁도가 수질기준을 넘겼다. 강화배수지는 청소작업 후 운영중지 중인 상태에서 채수한 결과다.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의미다.

심곡도서관은 '붉은 수돗물' 사건 이후 저수지 청소를 실시하지 않아 탁도가 높았다. 심곡도서관에서 망간과 철 등도 검출된 이유다. 하지만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검출됐다. 망간은 강화배수지에서도 미량으로 나왔다.

인천 수돗물 정상화지원반은 지난 24일 배수지 3개 등 공촌정수장 급수구역 내 배수지 청소를 마쳤다. 청소 마무리는 당초 일정보다 하루 늦었다. 급수구역별 방류작업은 예정대로 추진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수돗물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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