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고는 지난 3월 29일 학교 자체 평가보고서를 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4월 5일부터 이틀간 서면평가를, 4월 22일~5월 1일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만족도 조사를, 5월 20일 현장평가를 각각 실시했다. 해운대고가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에 미달함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부 동의를 받아 자사고 지정을 최종적으로 취소하게 된다.
부산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사 급여 지원이 안 되는 자사고인 데다 이미 자사고 지정을 자체적으로 반납하려 한 적도 있었던 만큼 해운대고가 자사고 지정이 취소됐다고 해서 다른 시도처럼 큰 파문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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