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피해지역서 채취한 수돗물 시료 |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환경부는 27일 인천 수돗물이 전반적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이날 4차 시료를 분석한 결과, 가정집 등 수용가 대표지점의 수돗물 탁도 평균치가 0.11NTU를 기록해 이달 22일 이후 0.16→0.14→0.11에 이어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송수관로·배수지 등 급수계통의 탁도 역시 0.10TNU를 기록, 0.12→0.14→0.12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망간과 철은 수용가 대표지점과 급수계통, 민원 가정 등 37개 지점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지원단은 현재까지 총 4회 수질검사 결과 평균 탁도가 지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원단과 별도로 정상화 지원반은 송수관에서 배수지까지 청소작업을 마치고 급배수관을 집중 방류하며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지원반은 급배수관 작업 때 지역에 따라 가정 내 수돗물 수질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방류계획을 사전 공지하는 등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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