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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이 존경하는 법조인… "어려워도 바른 길 걸어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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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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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존경하는 법조인을 묻는 질문에 ‘편한 길이라도 옳지 않으면 택하지 않고 어렵더라도 바른 길을 걸어 간 분을 존경한다’는 서면 답변을 하셨다”며, “본인 입장도 그런 상황인거 같은데 동의하시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자는 “법을 집행한다는 것이 법대로 하면 되지 않느냐, 어려운 일이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법과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많은 희생과 헌신이 따르고, 용기가 필요하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표 의원은 윤 후보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루된 BBK 특검에 파견검사로 참여해 무혐의 처분 결정에 가담한 일도 거론했다. 이후 이 전 대통령 집권 시절 검사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간 것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윤 후보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도 청와대 비서관, 정치인들 상대로 많이 수사를 했다”며, “25년 동안 검사 생활 하면서 정권은 변했지만 법대로 사건을 처리했다고, 그 부분은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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