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인천) 박혜숙 기자] 인천 포스코 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명맥을 이어간다.
인천시교육청은 9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에서 포스코고의 자사고 재지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고가 재지정을 위한 기준점수(70점)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덕분이다.
이에 따라 인천 포스코고의 자사고 지정 기간은 2024년까지 5년간 연장된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 4월 초 서면평가와 4월 말~5월 초 학생·학부모·교원 대상의 학교 만족도 조사, 5월 7일 현장평가를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신장 등 6개 영역, 12개 항목, 29개의 평가지표로 이뤄졌으며 평가지표별 점수와 총점은 공개되지 않는다.
평가단이 산정한 점수는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등 인사로 구성된 '인천시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재가로 확정됐다.
현재 인천에는 포스코고와 하늘고등학교 등 2개 자사고가 있다. 이중 포스코고는 포스코교육재단의 산하 학교로 2015년 3월 개교해 올해 첫 평가를 받았다.
인천=박혜숙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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