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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바른미래 "윤석열 위증, 자진사퇴로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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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최도자 수석대변인 논평

    "온종일 부정하다 녹음파일 하나에 무너져"

    "위증은 어떠한 죄보다도 무거워"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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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바른미래당이 9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두고 “위증을 했다”며 “검찰총장이 자격이 없다. 자진사퇴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야당 의원들의 거듭된 질문에 온종일 부정하던 윤 후보자가 녹음파일 하나에 무너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했다’”면서 “그러나 거짓 증언으로 국회와 국민을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증은 공직 후보자가 저지를 수 있는 어떠한 죄보다도 무겁다”면서 “법과 제도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또 “위증한 공직 후보자에게 법과 제도를 수호해야 할 책무를 맡길 수 없다”며 “더구나 법을 직접 집행하는 검찰총장 후보자로서는 더욱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안타깝지만 법령 미비로 현재로서는 인사청문회에서 위증한 후보자를 처벌할 수 없다”며 “대통령은 국회의 동의 없이도 검찰총장을 임명할 수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평소 중립과 엄정을 강조한 검사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윤 후보자는 자진사퇴하기를 바란다”면서 “국민은 위증을 일삼는 자가 수장이 된 검찰을 신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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