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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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9일 서울 소재 8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지정 취소를 발표해 자사고와 일반고 차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일반고는 지난해 기준 1556개 학교가 있으며, 전체 학교 중 가장 높은 비율(65.98%)을 차지한다. 학생수도 전체 153만8576명 중 109만6331명(71.3%)에 달한다.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은, 일반적인 교육 과정을 배운다. 평준화와 비평준화 지역으로 나뉜다. 평준화 지역은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 지원한 뒤 무작위로 추첨배정을 하고, 비평준화 지역은 내신과 선발고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고등학교는 선발 시기에 따라 전기고(8~11월 선발)와 후기고(12월 이후 학생 모집)로 나뉘는데, 일반고는 후기고에 속한다. 그러므로 1지망으로 같은 후기고인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국제고 중 하나를, 2지망으로 일반고를 지원할 수 있다.
자율고는 교육 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끔 지정됐다. 통상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자율형공립고(자공고)로 나뉜다.
자사고는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특성화된 장점이 있지만, 학비가 일반고 대비 3~4배에 달한다. 국가에서 교직원 인건비나 학교, 교육과정 운영비 등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사고는 후기고로 분류되며, 다시 전국단위와 광역단위로 나뉜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국내 총 10개교가 있고, 모두 기숙사를 운영 중이다. 거의 대부분 학교가 1단계(내신과 출결), 2단계(서류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학생을 선발한다.
광역단위 자사고는 국내 32개교가 있다. 매년 입시전형이 달라지는 폭이 크기 때문에, 그 해에 맞는 입시전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공고는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안 좋은 지역의 공립고를 지정해 운영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육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립학교다. 입시 위주가 아닌, 다양한 방식의 전인 교육을 지향한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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