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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최저임금 2.9% 인상에…민주당은 “환영” 야4당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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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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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87%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하자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여당은 노·사·공익대표로 이뤄진 위원회의 합의 정신을 강조했지만, 보수 야당은 “동결하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을, 정의당은 “참담하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각계의 속도 조절론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작금의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경제위기 등의 상황에 노사가 합심해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가 읽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노사 대표 간의 성숙한 합의 정신이 돋보인 결과”라며 “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 조절에 합의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사용자 측 위원, 근로자 측 위원 어느 한쪽의 파행 없이 마라톤 심의 끝에 표결로 의결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현실을 반영해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은 다행스럽다”라고 말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적정한 수준의 결정”이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정반대 방향에서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전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아무리 낮은 인상률일지라도 인상 자체가 우리 경제에 엄청난 독”이라며 “시장을 또다시 얼어붙게 하는 충격파”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작은 폭탄도 결국 폭탄이다. 최저임금 폭탄을 막기 위해선 동결이 최소한의 조치”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은 재심의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의당은 인상 폭이 너무 낮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속도 조절론 끝에 2020년 최저임금 만원 달성이라는 공약은 물거품이 됐다.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공약을 실현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합당한 입장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철 성연철 김미나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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