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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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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최우범 젠지 감독, "아쉬움 많았던 1R, 2R 더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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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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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지난 스프링 시즌을 생각하면 나아졌지만, 돌아보면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선두 그리핀의 6연승을 저지한 기쁨 뒤에 최우범 젠지 감독은 냉정하게 지난 1라운드를 돌아봤다. 분명 '가을' 무대를 노리는 젠지에게 1라운드 5승 4패라는 성적은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에 최우범 감독은 더 나은 2라운드를 약속했다.

젠지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라운드 최종전 그리핀전서 2-0으로 승리했다. '플라이' 송용준과 '큐베'이성진이 고비 때마다 활약하면서 상대의 5연승을 저지하고 짜릿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최우범 젠지 감독은 "정말 기쁜 승리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아서 더욱 만족스러운 승리"라고 활짝 웃으면서 "그렇지만 1라운드를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2라운드는 더 열심히 해서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리핀의 강한 비결을 묻자 최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그리핀에 위축되는게 없는게 가장 큰 이유같다"면서 "그리핀을 신경쓰면서 경기를 준비하기 보다, 우리의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에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플라이' 송용준이 이번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선 것에 대해 최우범 감독은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면서 칭찬을 이어나갔다.

"폼이 떨어지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이 길어지면 포기할 수 도 있는데 정말 열심히 챔피언 폭을 넓히고, 집중적인 솔로 랭크로 폼을 끌어올렸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다. 정말 주저앉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연습량을 늘린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실력도 좋아져서 기용하는게 맞았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1라운드 성적을 만족할 수는 없다. 2라운드는 더 최선을 다해서 시즌에 임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회사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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