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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대외 불확실성으로 연내 금리인하 기대 강화..국고3년 추가하락룸 10bp 내외 - 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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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대외 불확실성으로 연내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된 점을 고려하면 채권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동수 연구원은 "한은의 금리인하로 전일 35.1bp였던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 역전 폭은 15bp내외까지 축소됐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과거 통화정책이 전환된 이후 금리인하가 한 차례에 그친적이 없고 높은 대외 하방 리스크로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채권금리는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할 것이며, 두 금리간 역전 폭은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인하는 가능하지만 유효하단에 근접한 기준금리와 제한적 정책 여력, 내년도 잠재 수준의 성장 전망 등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두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채권금리는 한 차례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저성장과 저물가로 인한 한은의 완화 기조를 고려할 때 금리의 하향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추가로 하락할 수 있는 금리 룸은 국고채 3년 기준으로 10bp 내외에 불과하다"면서 "한 차례 추가 금리 인하 수준에 근접할 경우 자본이익을 노린 과도한 하락 베팅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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