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한은의 금리인하로 전일 35.1bp였던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 역전 폭은 15bp내외까지 축소됐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과거 통화정책이 전환된 이후 금리인하가 한 차례에 그친적이 없고 높은 대외 하방 리스크로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채권금리는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할 것이며, 두 금리간 역전 폭은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인하는 가능하지만 유효하단에 근접한 기준금리와 제한적 정책 여력, 내년도 잠재 수준의 성장 전망 등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두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채권금리는 한 차례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저성장과 저물가로 인한 한은의 완화 기조를 고려할 때 금리의 하향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추가로 하락할 수 있는 금리 룸은 국고채 3년 기준으로 10bp 내외에 불과하다"면서 "한 차례 추가 금리 인하 수준에 근접할 경우 자본이익을 노린 과도한 하락 베팅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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