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KMI, 'K·Fish Around The Globe' Vol.14 발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유연수 MT해양에디터] [인도네시아, 성장이 기대되는 동남아 최대 소비시장]

머니투데이

K·FISH AROUND THE GLOBE VOL.14/사진제공=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양창호, 이하 KMI) 해외시장분석센터가 '인도네시아 수산물 시장 동향', 미국, 중국, 일본의 간편조리식 동향' 등 국내외 수산물 및 수산식품 최신 동향 정보를 담아 'K·Fish Around The Globe' Vol.14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수산물 생산 대국으로 1인당 수산물 소비량('13년)이 28.2kg에 이른다. 소비자들은 육류보다 수산물을 더 선호하며, 중산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수산물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엄격한 수입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수입허가, 수입 식품 허가증, 인도네시아 국가규격, 수입 쿼터 등이 대표적인 신무역법의 규제 내용이며, 주요 인증 장벽으로는 기술표준(SNI), 식약청(BPOM)인증, 할랄 인증 등이 포함된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한류 영향 등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 일본, 미국산 수산물과 비슷한 수준의 위생과 안전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산 수산물 및 수산식품은 주로 대형 유통매장 및 특수 소매점을 통해 유사 현지 제품 및 동남아에서 제조된 수입제품들에 비해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면서 온라인 매장을 통해 수산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어묵 등의 우리나라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중산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물류·유통 시스템도 보완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최대의 전자상거래 잠재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MI 해외시장분석센터는 국내 수산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연수 MT해양에디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