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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롯데제과서 40대 남성 자살소동 중…"황교안 대표 불러달라"(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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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 인근 롯데제과 본사 건물에서 한 직원이 자살 소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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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황현규 기자] 롯데제과에 재직하던 40대 남성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가 19일 오전 8시 50분쯤부터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 인근 롯데제과 본사 건물 18층서 투신하겠다며 자살 소동을 벌이는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불러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받은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쯤 112에 신고했다. 경찰의 위치추적 결과 발신자의 위치가 롯데제과로 확인돼 현장에 출동했다.

롯데제과 총무과에 재직하던 A씨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현 정부 때문에 회사가 힘들어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회사로부터 부당하게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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