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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직장인 3명 중 1명 "여름휴가 계획 없고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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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장인 약 3명 중 1명은 올 여름휴가 계획으로 여행을 떠나는 대신 휴식을 취하거나 계획 없이 보내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겠다는 직장인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혼자 쉬겠다는 답변은 늘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직장인 회원 66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휴식을 하겠다는 응답이 23%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여행(30%), 해외여행(26%)에 이어 3위지만 지난해 진행한 동일 설문조사 당시(17%)보다 비율이 높아졌다.

조선일보

인크루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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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계획 없이 지내겠다는 응답도 7%에 달했다. 인크루트는 "올해 휴가계획을 세운 직장인 3명 중 1명은 계획 없이 쉬는 걸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휴가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8%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없다고 답한 비율은 22%였다. 예상 휴가 기간은 ‘7월 다섯째~8월 첫째 주’가 22%로 가장 많았고 ▲9월 이후(14%) ▲8월 둘째 주(13%)가 뒤를 이었다.

휴가를 누구와 보낼지 묻는 질문에는 연인(20%), 친구(19%), 부모(19%), 부부(14%), 나 혼자(14%), 자녀(10%) 순이었다. 인크루트는 작년과 달리 혼자 보내겠다는 비율이 2%포인트 늘었고 자녀, 부부 동반 예정이라는 응답은 각각 15%포인트, 10%포인트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올여름 예상하는 휴가일수는 평균 4.6일, 반올림하면 5일 내외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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