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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산 의약품의 베트남 수출 불확실성 해소 "외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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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가 어제(18일) 공공입찰에서 우리나라 의약품을 2그룹으로 유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2월 의약품 공공입찰 규정을 개정하기로 하면서 우리나라 의약품을 2그룹에서 5그룹으로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는데, 불확실성이 해소된 겁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우리나라 의약품이 5그룹으로 하락할 경우 1천400억 원가량의 손실을 예상했습니다.
베트남과의 교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식약처가 적극적으로 2그룹 유지를 요청해와, 이번 결과는 외교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진호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
-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국가고,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아세안 여러 국가에 동시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 인터뷰 : 김명호 /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
- "베트남 공공 입찰 2그룹 유지는 우리나라의 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이 세계적으로 높음을 입증한 것입니다.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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