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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주말 서울을 즐겨라' 패션쇼·한강 영화제·물놀이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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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주말, 서울시가 선보이는 패션쇼, 한강영화제,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혀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20일 오후 8시 독립문에서 한국의 얼과 미를 담은 서울365패션쇼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쇼에는 한복과 태극문양이 담긴 의상 80여벌이 무대에 오르고 특별히 독립유공자 가족과 후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패션쇼는 총 2회로 진행된다. 1부는 '한국의상 백옥수'의 백옥수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2부는 '슬링스톤'의 박종철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진행된다.

선선한 강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 한강의 야외 영화관도 피서의 한 방법이다. 이번 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한강의 다리밑이 가장 시원하고 이색적인 영화관이 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한강 다리밑 3곳과 망원 서울함공원에서 '2019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 장소는 광나루 천호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망원 서울함공원 등이다.

1주차(7월20일)에는 한강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봉준호 감독 특별전이 열린다. 플란다스의 개(천호), 설국열차(청담), 싱크 앤 라이즈와 괴물(원효), 지리멸렬 외 단편 특선(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한다.

2주차 (7월27일)에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90년 말부터 2010년대 초까지 한국인들에게 사랑 받은 영화인 8월의 크리스마스(천호), 워낭소리(청담), 건축학개론(원효), 최종병기 활(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한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야외상영의 특성상 아이들과 동반하는 가족의 경우에는 각 영화의 상영 등급을 미리 참고하길 바란다.

이와 함께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장마철이 끝나면 다가올 폭염에 대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더위를 피해 집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북서울꿈의숲과 경춘선숲길 등 2개소에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여름철 임시로 운영하는 특설형, 이동식 물놀이시설로서 북서울꿈의숲 공원내 점핑분수(미러폰드) 등 서문쪽 광장 주변(1500㎡) 및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잔디광장(500㎡) 등 2개소 2000㎡에 걸쳐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모든 시설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별도의 샤워실과 탈의실이 마련되며 여름철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 매일 수질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나 물놀이시설을 건강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물안경과 수영모자 등 개인안전장구를 지참하는 것이 권장된다. 물놀이 후에는 샤워를 통해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야 하는 등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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