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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지난달 시리얼·소시지 가격 떨어지고 어묵·맥주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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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자료| 한국소비자원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지난달 어묵, 맥주 등의 가격은 오르고 시리얼, 소시지 등의 가격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9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어묵(3.7%), 맥주(2.8%), 콜라(2.7%) 등 11개였다. 어묵은 지난 3월부터 세 달 연속 가격이 올라 현재 100g당 673원으로 확인됐다. 맥주도 지난 5월 100ml당 429원에서 지난달 441원으로, 콜라는 146원에서 150원이 됐다.

반면 시리얼(-5.2%), 소시지(-4.6%), 국수(-1.7%) 등 14개 품목은 가격이 전월 대비 떨어졌다. 국수는 지난 3월 100g당 290원에서 지난달 281원으로 인하됐다. 소시지는 지난 5월 1704원에서 지난달 1626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두부, 시리얼, 즉석밥은 전통시장에서, 국수, 식용유, 카레는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했다. 생수, 설탕, 치즈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어묵, 케첩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유통업태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300g)로 조사됐다. 두부는 전통시장에서 사면 1161원에 살수 있지만 대형마트에서 사면 2181원으로 뛰었다. 이외 생수(38.1%), 시리얼(35.6%), 국수(31.6%), 즉석밥(30.3%)도 판매 업체별 편차가 컸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국수, 식용유, 카레, 밀가루, 햄 등 15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통시장(9개), SSM(4개), 백화점(2개)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달 평균 구매 비용은 총 12만 4916원으로 전월보다 0.6% 가격이 떨어진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에서 30개 품목을 구매하는 게 11만 76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 8676원), SSM(12만 8955원), 백화점(13만 4407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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