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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스타벅스, 8월부터 인천공항 매장서 "모든 할인 혜택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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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천공항에 입점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이렌 오더, e프리퀀시 적립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없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9일 스타벅스 회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8월 1일부터 인천공항에 입점한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일부 제휴 혜택을 제외한 모든 프로모션·이벤트와 할인 혜택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인천공항에서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조선일보

고객 이메일 캡쳐


이에 다음 달부터 인천공항 내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사이렌 오더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없다. 사이렌 오더는 고객이 스타벅스 앱으로 미리 주문한 음료를 매장에 받아가는 서비스로, 주문 건수만 일 평균 10만건에 달한다.

이밖에 이용 불가 항목은 쿠폰 사용, 이벤트 참여, 개인 컵 할인, 브런치 페어링 할인 등이다. 임직원 할인도 적용되지 않는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최근 인천공항과 재계약하면서 입점 관련 조건이 바뀌면서 혜택을 줄였다는 입장이다. 인천공항에 입점한 대부분의 식음료 매장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스타벅스도 이 기준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5224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326개였던 매장 수는 지난 3월 기준 1280개로 늘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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