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여름철 ‘올빼미 쇼핑족’을 겨냥한 경품행사를 선보인다. 지난해 여름 저녁 시간대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자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열대야(熱帶夜)엔 선풍기 열대(10대)야'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생방송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멀티플라이어 선풍기(44만8000원)’를 증정할 계획이다. 매일 밤 10명씩, 총 1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지난해 7월 밤 시간대(오후 8시~다음날 오전 2시) 현대H몰 앱 이용자 수는 전년 7월 대비 20% 늘었다"며 "올빼미족을 위해 TV와 온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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